LTE 안터져도 5G로 음성 전달…KT 보이스 오버 뉴 라디오 첫선

      2024.10.28 18:03   수정 : 2024.10.28 18:03기사원문
KT는 5세대(G) 통화 기술인 '보이스 오버 뉴 라디오(VoNR)'를 전국 서비스 한다고 28일 밝혔다.

VoNR은 5G로 음성을 전달하는 기술이다. 5G 단독모드(SA)를 보유한 통신사만 고객에게 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기존에는 5G 단말을 사용하더라도 음성 데이터는 LTE망에서 LTE 기반 음성통화(VoLTE) 기술로 전달됐다. 앞으로 KT 고객은 LTE망을 이용할 수 없는 상황에도 5G로 안정적인 음성 서비스를 이용하게 된다.


KT는 VoNR 상용화를 위해 삼성전자, 에릭슨, 노키아 등 통신장비 제조사 및 단말 제조사와 긴밀하게 협력했다.
VoNR 서비스의 품질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 KT 임직원을 대상으로 2023년부터 시범서비스를 진행하고 기술적 측면을 보완했다.

KT는 VoNR 서비스를 삼성전자 '갤럭시S23', '갤럭시S23 플러스', '갤럭시S23 울트라' 등 3종에 9월 배포된 갤럭시 원 UI 단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제공한다.
추후 '갤럭시S24' 시리즈 3종 단말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VoNR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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