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사노위 "고령자 계속고용 내년 1분기까지 결론 목표"
2024.10.28 18:21
수정 : 2024.10.28 18:21기사원문
권 위원장은 28일 서울 광화문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고령자 계속고용, 정년연장 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관심과 기대를 갖고 있어 경사노위에서 1차적으로 논의의 결말을 봐야 한다는 생각"이라면서 "노동시장의 유연안정성과 세대 간 균형, 노사 간 균형이 마주치는 접점이기 때문에 정리하고 가야 한다"고 말했다.
정년연장과 재고용 등을 포함하는 개념인 계속고용은 현재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기구인 경사노위 산하 '인구구조 변화 대응 계속고용위원회'에서 논의 중이다.
권 위원장은 "현재는 노사 입장차를 확인하는 정도로 양측이 입장차를 좁히거나 동의한 상황은 아니다"라며 "공론화를 거쳐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작업을 하고 다시 의견 접근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계속고용위원회는 공론화를 위해 다음달 12일 노사정과 공익위원 의견에 대한 토론회를 열 예정이다.
권 위원장은 "고령자 계속고용 문제는 최소한 내년 1·4분기까지는 결론을 이끌어내는 게 1차 목표"라며 "고용안정성을 높이 가져가려면 임금의 유연성은 감내해야 하는데, 이걸 어떤 선에서 정리할 것이냐 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경사노위는 공무원 노조에 이어 교원노조의 근무시간 면제한도를 최종 의결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