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 얍 판 츠베덴과 순회공연.."광주·대구·부산 찍고 해외로"
2024.10.29 15:39
수정 : 2024.10.29 15:39기사원문
서울시립교향악단은 10월과 11월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과 함께 첫 순회공연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시향은 이달부터 국내 3개 도시(광주·대구·부산) 공연에 이어 11월 초에는 아랍에미리트(UAE) 문화관광부에서 주최하는 '아부다비 클래식스 2024' 초청 공연을 앞두고 있다.
이날 서울시향 측은 "각 지역의 초청으로 순회공연이 성사됐다"며 "서울시향이 국내 도시뿐만 아니라 해외 도시와 음악으로 소통하며 문화도시 서울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국내 순회공연은 오는 30일 광주 공연을 시작으로 대구(31일), 부산(11월 2일)으로 이어진다. 얍 판 츠베덴의 지휘와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의 협연으로 무대를 꾸민다.
3개 도시 공연의 프로그램은 동일하다. 바그너의 '뉘른베르크의 명가수' 1막 전주곡을 시작으로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 쇼스타코비치 5번 교향곡 등을 들려준다.
'아부다비 클래식스 2024'에서는 얍 판 츠베덴의 지휘로 11월 7~8일 에미리트 팰리스 오디토리엄에서 공연을 선보인다. '바이올린 여제' 사라 장과 2022년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한 양인모가 협연자로 나선다.
서울시향은 두 차례 공연 외에도 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