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지사, 노바티스와 바이오·의료분야 상생발전 MOU

      2024.10.29 14:40   수정 : 2024.10.29 14:4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글로벌 제약기업 노바티스와 바이오·의료분야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 눈길을 끈다.

경북도는 이철우 지사가 지난 28일 스위스 바젤에 위치한 노바티스를 방문해 패트릭 호버 인터내셔널 혁신의약품 사장과 면담하고,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양측은 △심혈관 건강 증진 △이상지질혈증 고위험군 관리 협력 △상호 간 정보 공유 △도내 기업과 협력 및 네트워킹에 대해 협력하는 데 합의했으며, 지속적으로 교류하기로 했다.



노바티스 방문은 지난해 안동·포항 지역이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된 것과 관련해 바이오·백신 산업 전주기 밸류체인 완성을 통해 바이오 경제 시대를 주도하고, 도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일환으로, 상호협력하고 상생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더욱 의미가 크다.

이 지사는 "노바티스는 혁신적인 치료제에 대한 환자 접근성에 대해 큰 노력을 하는 기업으로써 도민의 건강 증진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서 경북의 안동· 포항 바이오 특화단지의 성공적인 조성과 도내 기업과의 협력을 요청하며,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노바티스는 혁신 의약품 중심의 제약기업으로서 독보적인 연구개발 리더십과 환자의 치료 접근성 개선을 통해 사회의 질병 부담을 완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 지사는 이번 방문을 통해 도가 추진 중인 '경북(안동·포항) 바이오·백신 산업 특화단지' 조성 사업과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과 연계한 백신 콜드체인 구축 사업, 도내 주요 산업, 주요 기업, 신공항을 포함한 다양한 인프라에 대해 소개했다.


패트릭 노바티스 호버 인터내셔널 혁신의약품 사장은 "한국은 노바티스에서 주목하는 우선순위 국가로, 도와 파트너십을 통해 도민의 심혈관 건강 증진에 기여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심혈관 질환의 부담이 큰 한국에서 도민의 건강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지역 보건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주춧돌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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