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종합테마파크 조성…용평리조트 100억원 규모 토지 매입

      2024.10.29 15:02   수정 : 2024.10.29 15:0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고창=강인 기자】 전북 고창군과 모나용평(용평리조트)이 고창종합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위해 100억원 규모의 토지를 매입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한다.

29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서울 용산센트럴파크에서 ‘고창 종합테마파크 토지매입 계약 체결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심덕섭 고창군수와 신달순 모나용평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으로 모나용평은 심원면 만돌리에 고창군 소유 토지 6만6100㎡를 100억원에 매입했다. 내년 하반기 착공과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중대형급 휴양형 콘도미니엄 471실을 비롯해 700석 규모 컨벤션센터를 건설할 예정이다.
관광 활성화를 위해 주변 염전 부지를 활용해 18홀 대중형 골프장을 함께 건설할 계획이다.

특히 고창군이 추진 중인 국제카누슬라럼 경기장, 생태갯벌플랫폼 등 다양한 레저시설이 심원염전 부지를 중심으로 자리할 예정이다.


고창군과 모나용평은 서해안 자연경관과 어울리는 체류형 생태 복합 레저관광지를 조성해 호남권 대표 해양생태관광지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신달순 모나용평 대표는 “생태관광 콘텐츠 사업의 성공 경험이 있는 만큼 고창 종합테마파크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도록 보유 역량과 노하우를 최대한 발휘하겠다”라며 “서해안의 아름다운 노을과 생태 갯벌을 테마로 한 다양한 복합 체험 콘텐츠 구상을 마쳤으며, 대한민국의 대표 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종합테마파크는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의 보물 일곱가지를 보유한 1000만 관광도시 고창군이 자랑하는 최고의 명품 해양관광지가 될 것”이라며 “노을대교와 새만금국제공항 등 변화하는 서해안권 관광 인프라 구축사업에 적극 대응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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