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타지키스탄 노후鐵 전철화 예타 수주

      2024.10.30 11:16   수정 : 2024.10.30 11:1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기획재정부가 주관하고 한국수출입은행이 시행하는 '타지키스탄 노후 철도 전철화 및 신호 현대화 예비타당성조사' 2024/25경제혁신 파트너십 프로그램(EIP·Economic innovation Partnership Program)용역 계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경제혁신 파트너십 프로그램(EIPP)은 우리 기업의 해외사업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2020년부터 기재부가 추진 중인 정부간 중장기 정책 및 기술자문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에는 타지키스탄 중부노선(파크다바드∼두샨베∼바흐닷) 92.4㎞단선 비전철 구간의 전철화 및 신호현대화 예비타당성조사 사업으로, 공단과 대한콘설탄트, 세종기술, 에이알텍이 함께 참여한다.

낙후된 노후철도를 현대화하려는 타지키스탄 철도 시장은 한국의 철도 시스템 기술이 중앙아시아로 진출하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공단은 지난해 3월 타지키스탄 교통부와 철도협력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타지키스탄의 철도 사업개발을 구상 단계부터 자문하는 '타지키스탄 도시철도 건설 및 운영을 위한 예비조사' 2023/24 KSP(Knowledge Sharing Program) 정책자문 용역을 올해 6월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또한, 공단이 주관해 추진하는 '두샨베 도시철도 건설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를 성실히 수행, 타지키스탄 철도 건설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사업수주는 타지키스탄뿐만 아니라 중앙아시아 철도시장에 한국의 우수한 철도시스템 기술이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간기업과 상생협력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철도 기술력을 세계로 수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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