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원, "롤모델 레이첼 맥아담스, 혼자 상황 그려낼 수 있는 배우되고 싶어"

      2024.10.30 15:03   수정 : 2024.10.30 15:03기사원문
매주 숨어있는 루키 배우들을 찾아 알려드리는 '숨은 루키 찾기!' 누구도 찾지 못한 보석 원석과도 같은 신예 루키 배우들의 매력을 파헤치고 소개한다. 처음 봐서 낯설지만 그래서 더 매력 있는 신인 배우들의 아이덴티티, 그리고 스토리. 앞으로 레귤러로 진행하는 '숨은 루키 찾기'에서 함께 루키 배우들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이번 '숨은 루키 찾기!'의 주인공 임채원은 유튜브 채널 '배우런'을 통해 뛰어난 연기력으로 독백을 완성시켰다. 그는 tvN '엄마친구아들'에서 정소민이 분한 '배석류'로 변신, K-장녀의 현실 속 애잔함을 진실되게 표현하는 연기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현실 공감을 유발하고, 몰입감을 높이는 보이스톤은 물론 상황에 따른 순간마다 다채로운 표정과 제스처로 복잡한 감정선을 진정성 있게 그려냈다.임채원은 단편영화 '불쾌', '언니', '네잎클로버', 다양한 웹드라마에 출연해 개성 넘치는 캐릭터 소화력으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특히, 올해 하반기 방영 예정인 작품에 캐스팅돼 브라운관에서 새로운 캐릭터 변신을 앞두고 있다.현재, 임채원은 배우앤배움 아트센터에서 연기교육을 받고 있다. 또한 체계적인 훈련과 자체 오디션, 캐스팅 시스템을 통해 많은 현장 경험을 쌓으며, 자신이 목표한 바를 이루기 위해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임채원은 '배우&루키' 인터뷰를 통해 배우로서 자신의 생각을 가감 없이 전했다. 먼저, 그는 자신을 '오후 8시'라고 표현, 이어 "오후 8시는 보통 사람들이 가장 편안함을 느끼는 시간이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저도 하루 일과가 끝나고 잠들기 전까지의 너무 늦지도 이르지도 않은 시간이 주는 여유를 정말 좋아하는데요. 그 시간의 편안함과 여유가 저의 장점과 많이 닮아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전하며, 인터뷰의 포문을 열었다.더불어,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 중 어떤 것을 해야 할까?'라는 고민의 답이 저에게는 연기를 시작하게 된 이유였습니다. 연기를 시작하기 전, 저는 유난히 좋아하는 일도 특별히 잘하는 일도 없었습니다. 우연한 기회로 배우게 된 연기에서 저는 처음으로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에 저에게는 연기가 단순히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잘하기 위해 노력하고 싶은 일이라는 것을 깨닫고 연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습니다"라고 밝혔다.이어, 그는 자신의 롤모델에 대해 언급하며 "레이첼 맥아담스가 제 롤모델입니다. 여러 오디션을 보고 독백 연기를 준비하던 중 '노트북'이라는 영화의 오디션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요. 화려한 편집이나 상대 배우의 연기도 없이 정직하게 찍은 영상에서 인물의 감정이 느껴지고 배경이 그려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후, 레이첼 맥아담스처럼 배우 혼자서도 상황을 그려낼 수 있는 연기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마지막으로 임채원은 "저는 투명한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배우는 새로운 캐릭터를 그려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원래 가진 색을 지워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연기하는 모든 인물을 투명하게 담아 그 사람 자체로 보여줄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라고 밝히며, 배우로서 포부를 전했다.
한편, 임채원의 독백 영상은 '배우런' 유튜브 채널에서 만날 수 있다.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유튜브 채널 '배우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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