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 국내 최대 공공 버추얼 스튜디오 짓는다
2024.10.30 18:23
수정 : 2024.10.30 18:35기사원문
CJ올리브네트웍스는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에서 발주한 120억원대 '메타버스 디지털 미디어 혁신허브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문경 VP 스튜디오는 유휴부지인 옛 쌍용양회 문경공장 부지 내에 설립된 문경실내촬영 스튜디오 내에 구축된다. 실내 면적은 1662㎡이다.
VP 스튜디오는 세트의 배경과 천장, 바닥 등을 대형 LED 디스플레이로 구성한 스튜디오다. 기존 크로마키 촬영과 달리 배경 영상을 LED 디스플레이를 직접 보면서 촬영하기 때문에 배우의 만족도가 높고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성공적인 VP 스튜디오 구축을 위해 약 5000만 LED 픽셀의 스튜디오 공간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시스템, 인프라를 배치한다. 특히 LED 디스플레이는 J형으로 설계해 직선과 곡선형을 모두 갖춰 다양한 장르와 상황 연출을 할 수 있다.
직선형 디스플레이는 고정된 세트 배경이나 실내를 배경으로 촬영할 수 있고, 곡선형에서는 비행기, 우주선 등 보다 개방적인 공간을 왜곡 없이 촬영 가능하다.
또한 최적의 촬영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LED 벽, 리얼타임 3D 엔진 뿐만 아니라 제작 편의 시설과 보안 시스템 등 현장이 필요로 하는 사항들을 모두 포함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