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3분기 '눈에 띠는 회복세'…영업이익 36% 상승
2024.10.31 15:57
수정 : 2024.10.31 15:5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GS건설의 올해 3·4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6% 늘어났다.
GS건설은 10월 31일 공정 공시를 통해 매출 3조1092억원, 영업이익 818억원의 2024년 3·4분기 경영 실적(잠정)을 발표했다.
올해 3·4분기 매출은 3조1092억원으로 전년 동기 3조1075억원 대비 0.1% 증가했다.
3·4분기 영업이익은 818억원으로 전년 동기 602억원 대비 35.9% 증가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2457억원으로 전년 동기 적자 대비 흑자전환했다.
3·4분기 당기순이익은 주택 개발사업 투자이익의 영향으로 1208억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116억원 대비 939.5% 증가했다.
3분기 신규수주는 4조6143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9785억원 대비 133.2% 증가했다. 누적 신규수주는 12조9608억원으로 전년동기 7조6693억원 대비 69.0% 상승했다.
사업본부별로는 건축주택사업본부에서 △부산 서금사 재정비촉진5구역 정비사업(5830억원) △서울 송파구 삼환가락아파트 재건축사업(4600억원) 등의 성과를 올렸고 신사업본부에서 브라질 오리뇨스(Ourinhos) 하수처리 재이용 프로젝트(1조450억원)를 수주하며 실적을 이끌었다.
GS건설 측은 3·4분기 부채비율 238.8%로 전기말 262.5% 대비 23.7%p 하락한 수치를 기록하며 불확실한 시장 상황에 안정적으로 경영환경을 구축해 나가는 모습을 보였다고 자평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올해 7월 발표한 새로운 비전을 기반으로 전략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시장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함과 동시에 미래를 위한 성장기반 안정화를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