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정, '남편 외도' 상처 여전…"화해 했지만 합방 안 해"
2024.11.01 06:27
수정 : 2024.11.01 06:27기사원문
10월31일 방송된 KBS 2TV 토크 예능물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 약 18년 전 남편의 외도를 목격했던 일화를 전하면서 이렇게 밝혔다.
당시는 이혜정이 대구에서 요리 교실로 돈을 많이 벌던 전성기였다.
이혜정은 "당시 남편이 주사를 놔준다고 집에 왔다. 그런데 웬 여자가 문 앞에 서 있었다. (남편이) 그 여자를 데리고 놀이터 쪽으로 갔다. 그 여자가 남편 팔을 만져 손을 탁 쳤더니 둘이 튀었다. 그게 (관계악화의) 시작이었고 상처가 됐다"고 고백했다.
당시 일이 절대 안 잊힌다는 이혜정은 "지금도 아플 때 주사 놔준다고 하면 그때 생각이 나 안 맞는다. 남편이랑 화해는 했는데 용서가 안 된다"고 고백했다.
이혜정은 최근 남편과 가상 이혼 프로그램인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에 출연해 관계 개선에 나서기도 했다.
이혜정은 "요즘 잘 살아볼 결심을 하고 있다. 살아온 것보단 나을 것 같다"고 전했다.
다만 합방은 절대 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이혜정은 "이틀 동안 여행 가서 합방을 해봤는데 코를 엄청 골더라. 살 수가 없다. 같이 자는 건 안 되겠다. 5m 정도 떨어진 방에서 지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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