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 남양주 캠퍼스 예비대학 체험프로그램 '가동'
2024.11.01 11:50
수정 : 2024.11.01 11:5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남양주=노진균 기자】 대경대 남양주 캠퍼스가 대학생활과 전공을 체험할 수 있는 엑스포업 스테이션(Exp-Up Station) 예비대학 프로그램을 공연, 전시프로그램과 연계해 가동하면서 학과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
1일 대경대에 따르면 K-모델연기과는 지난 10월 30일 서울패션창작스튜디오에서 개최된 아스테리즘(ASTERISM) 창작공연발표회에서 수시 1차 합격자 20여 명을 대상으로 예비대학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합격자들이 선망하는 미래의 무대이면서 창작패션쇼가 완성도가 높기 때문에 대학 생활을 한눈에 알 수 있는 공연이었다는 것이 대학측의 설명이다.
이밖에도 창작패션쇼가 공연되는 과정을 예비대학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예비대학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신입생으로 입학 전까지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막연했는데 대학생활과 전공을 알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다"고 말했다.
대경대 남양주 캠퍼스는 예비대학 프로그램을 MZ세대들이 선호할 수 있도록 예비대학 맛집 체험프로그램로 이색적으로 꾸미고 △보면서 알 수 있는, 공연 맛집 △ 선배와의 토크맛짱 △교수들과 함께하는 무엇이든 알려주(말) 밥상 △ 미리 시식하는 대학생 체험 등으로 이루어진다.
대학 측은 "대경대 ‘엑스포 업 스테이션’ 공연은 전공 직무 환경과 직결되고 예술창작 현장에서 전공자가 어떠한 역할을 해야 하는지 알 수 있기 때문에 예비대학 체험프로그램은 전공을 인지하는데 효과적 일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대경대 연기예술과는 학과에서 공연되는 '엑스포 업 스테이션' 공연발표 참여와 국내 대표적인 연극과 명품 뮤지컬 한편씩 선정하고 대표적인 배우를 초청해 예비대학 맛집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이밖에도 특수분장과, 태권도과, K-실용음악과, 사회복지케어과 등도 예비대학 체험프로그램을 학과특성에 맞게 이색적으로 개최한다.
김건표 교수(입학홍보처장)는 "대경대 남양주 캠퍼스의 학과들이 경쟁률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예비대학생 체험 프로그램은 정시합격자까지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경대 수시 2차는 내달 8일부터 22일까지로 실기면접일에는 학부모와 지원자들을 위해 무료로 합격핫팩을 나눠주고 커피와 샌드위치 스넥 이동차를 준비하고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