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영 "'지옥에서 온 판사' 행운 같은 작품…잊지 못할 것"
2024.11.03 12:15
수정 : 2024.11.03 12:15기사원문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배우 김재영이 '지옥에서 온 판사'를 마무리한 소감을 밝혔다.
매니지먼트 S는 3일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극본 조이수/연출 박진표 조은지)에서 노봉경찰서 강력2팀 형사 한다옥 역을 맡은 김재영의 종영 소감을 공개했다.
'지옥에서 온 판사'는 판사의 몸에 들어간 악마 강빛나(박신혜 분)가 지옥 같은 현실에서 인간적인 열혈형사 한다온(김재영 분)을 만나 죄인을 처단하며 진정한 판사로 거듭나는 액션 판타지로 지난 2일 14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김재영은 "'지옥에서 온 판사'는 처음 시나리오를 봤을 때부터 너무 기대가 되는 작품이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한다온이라는 인물을 연기하면서 처음에는 힘든 부분들도 많았지만, 감독님의 디렉팅과 박신혜 배우 그리고 많은 스태프분, 함께한 배우님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한다온이라는 인물이 생생하게 살아난 것 같다"라며 "'지옥에서 온 판사'에 함께할 수 있어 너무 행복했고, 너무 귀한 시간들이었다"라며 작품과 함께 애쓴 이들을 향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옥에서 온 판사'는 저에게 행운 같은 작품이다, 시청자분들께서도 너무 많이 사랑해 주셔서 한다온으로서 받은 사랑을 잊지 못할 것 같다"라며 "작품을 위해 애써주신 배우님들, 그리고 감독님들, 스태프분들께 너무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고, '지옥에서 온 판사'를 많이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도 너무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김재영은 극 중에서 형사 한다온 역을 맡았다. 그는 극의 중심을 관통하는 연쇄살인마 J 사건의 유일한 생존자로서 범인을 잡아 복수하고자 하는 강렬한 분노와 법의 심판대에 세워 처벌받게 하고자 하는 공정함 사이에서 번민하는 인물의 복잡 미묘한 감정을 세밀하게 그려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