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으로 놀러오세요"… 中관광객 유치 분주한 김태흠 지사
2024.11.03 15:00
수정 : 2024.11.03 18:11기사원문
김 지사는 이번 출장에서 도내 수출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확대에 가장 큰 노력을 기울였다.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홍보는 중국 출장 전 일정에서 이뤄졌다. 김 지사는 방중 첫날인 10월 30일 장구이팡 쓰촨대학 진장학원 이사장을 만나 충남 방문의 해를 설명하고 진장학원 학생들의 충남 여행과 직원 포상 휴가지로 충남을 선택해줄 것을 요청했다.
해외 지방정부와는 단순 방문을 넘어 실질적인 교류·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김 지사는 2일 자매결연 30주년을 맞아 허베이성을 방문해 왕정푸 성장과 만나 충남-허베이 통합위원회 설립과 환경·에너지 등 글로벌 의제 공동 대응을 제안했다. 왕 성장은 "매우 실용적인 제안"이라며 매년 구체적 계획을 세워 분야별로 교류를 진행하고, 다음 충남 개최 탄소중립 국제콘퍼런스 등에 참석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일엔 중국 제1의 경제도시인 광둥성을 찾아 한중연 베이밸리 국제포럼을 열어 '베이(만) 경제권' 공동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기조연설에서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베이 경제권을 함께 연구하고, 기업 투자와 관광 교류, 탄소중립 등 광범위한 분야로 교류·협력을 확대하며 양 지역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자"며 내년 충남에서 양 베이 지역의 발전과 혁신을 위한 국제포럼 공동 개최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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