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익 시장, '지속가능한 자족도시' 청사진 제시
2024.11.04 09:36
수정 : 2024.11.04 09:3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천=노진균 기자】 경기 부천시가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장기 비전과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담은 로드맵을 공개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지난 10월 31일 부천시청에서 열린 '부천시 지속가능발전 콘퍼런스 2024'에서 '인간과 자연, 현재와 미래가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부천'이라는 비전을 발표했다. 이날 콘퍼런스에서는 시민과 전문가들이 협력해 수립한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및 추진계획'이 함께 공개됐다.
부천시가 제시한 새로운 도시발전 전략의 핵심은 도시 공간의 재구조화다. 원도심 정비를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1기 중동 신도시의 도시 밀도를 낮추는 동시에 녹지 비율을 확대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이번에 발표된 추진계획은 사회, 환경, 경제, 도시, 공동체 등 5개 분야를 아우르는 17개 기본전략과 49개 세부목표를 담고 있다. 또한 80개 지표와 88개 단위 사업을 통해 실행 방안을 구체화했다.
부천시는 이번 계획 수립 과정에서 가톨릭대학교, 부천대학교, 서울신학대학교, 유한대학교 등 지역 내 4개 대학과 함께 정책토론회를 4차례 개최했다. 부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 전문가, 공무원들도 계획 수립에 참여해 실효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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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