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노소 모두 즐겼다"...4만명 방문 홍천 사과축제 성료
2024.11.04 10:24
수정 : 2024.11.04 10:2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제9회 홍천 사과축제에 4만명이 방문하고 4억6000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홍천 도시산림공원 토리숲에서 열렸으며 4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한 가운데 사과 3억7000여 만원, 농특산물 및 먹거리 부스 등 행사장 총 4억 6000여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성공적으로 축제를 마무리했다.
또한 다양한 이벤트, 먹거리, 놀거리, 즐길거리가 모두 어우러지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평가받았다.
홍천사과연구회는 높은 물가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와 동일한 가격으로 고품질의 홍천 사과를 판매했으며 특히 홍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준비한 사과 상자 단위 구매 또는 빨간색 상·하의를 착용한 방문객에게 덤으로 사과를 증정하는 ‘덤&레드’ 이벤트도 큰 호응을 얻었다.
개막식에서는 사과왕 시상식이 열려 대상에 김찬대 씨(김프로 고랭지 산(山)사과), 최우수상에 표진수 씨(A농원), 우수상에 안해경 씨(달구름 사과농원)가 수상했다.
사과판매에 참여한 30개 농가 대상으로 강원특별자치도보건환경연구원의 잔류 농약 및 중금속 검사에서 100% 적합 판정을 받아 건강하고 안전한 지역 특산물로 인증받았다.
방문객 편의를 위해 차량까지 사과를 직접 전달하는 배달 서비스가 운영됐으며 교통약자와 노약자를 위한 배달 서비스 공간과 운반 인력을 지난해보다 대폭 늘려 방문객 모두 편안하게 축제를 즐겼다.
사과 타르트, 사과 붕어빵, 사과 찰떡파이, 사과 사이다 등 다양한 먹거리도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문명선 홍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홍천 사과축제를 통해 달콤하고 향긋한 시간을 즐기셨길 바란다”며 “홍천사과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최상의 품질 사과를 판매한 사과농가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