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민주, 늦었지만 금투세 폐지 결정 환영"

      2024.11.04 10:37   수정 : 2024.11.04 10:3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4일 더불어민주당이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를 폐지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늦었지만 금투세의 완전한 폐지에 동참하기로 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도 최선을 다했고 민주당도 합리적인 판단을 해줘서 오랜만에 정치가 작동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한 대표는 "결국 이런 민생에는 여야 진영이 없다"며 "대한민국의 자본시장이 대단히 어렵다.

이걸로는 끝나선 안 된다. 여러 가지 자본시장을 밸류업 하고 투자자들을 국내시장으로 유인할 수 있는 다각적인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 대표는 민주당이 금투세 폐지 외 국익에 도움되는 정책에도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간첩법 개정,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 등을 언급했다.

한 대표는 "국민의힘이 그동안 초당적인 입장을 국익의 차원에서 주장해 온, 집요하게 주장해 온 여러 가지 일들이 있다"며 "간첩법 내 적국을 외국으로 바꿔서 북한 외 다른 나라에 대한 기술 유출 같은 걸 막아야 한다는 점들, 그리고 그걸 제대로 수사해내기 위한 국정원의 대공수사권을 부활해야 한다는 점, 여야의정 협의체를 통해서 국민들의 생명과 건강에 대한 불안을 해소시켜드려야 한다는 점 등 이견은 있지만 국민을 위한 정책들이 있다.
그 정책들에도 동참해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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