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명 니트 브랜드 CFCL, 서울에서 팝업 연다
2024.11.04 15:00
수정 : 2024.11.04 15:00기사원문
CFCL은 이세이 미야케 출신의 디자이너 다카하시 유스케가 2020년 론칭한 니트웨어 전문 브랜드다. '현대 생활을 위한 옷(Clothing For Contemporary Life)' 약자인 브랜드명처럼 현대인들이 시대나 유행, 체형에 관계없이 편하게 입고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옷을 지향한다.
이번에 여는 팝업스토어에서는 대표 제품인 항아리 모양의 포터리(POTTERY) 스커트가 100가지 색상으로 전시된다.
이 스커트는 프랑스 건축가 겸 예술가이자 디자이너인 엠마누엘 무로(Emmanuelle Moureaux)와 협업한 것이다.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통해 풍성한 볼륨감과 입체적인 디자인으로 제작했고, 봉제선이 없고, 허리가 밴딩 처리돼 있어 일상에서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
특히 재활용 폴리에스테르 소재인 에코펫으로 만들어져 친환경적이다. 팝업스토어 매장에선 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폐 페트병이 실로 탄생하는 공정 과정을 담은 필름도 공개한다.
이와 함께 CFCL의 2024년 가을·겨울 시즌 VOL.8 컬렉션을 포함한 다양한 인기 상품들이 함께 전시된다. 고객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색의 스커트와 상의를 선택해 예약 주문 할 수 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