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 없는 광고에 이어 이젠 쓰레기 등장" 이런 반전 CF가

      2024.11.04 15:03   수정 : 2024.11.04 15:0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비건 매트리스 브랜드 N32가 신규 TV광고를 4일 전격 공개했다.

4일 시몬스 침대에 따르면 이번 TV광고는 ESG 경영이 글로벌 화두로 떠오르는 요즘 '안전한 수면 환경', '친환경의 가치',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묵직한 메시지를 던지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N32 SLEEP SAFETY 캠페인의 일환이다.

N32는 '기업은 세상을 이롭게 해야 한다'는 경영철학 아래 지속돼 온 시몬스의 ESG 경영을 투영해 선보이는 비건 매트리스 브랜드다.



이번 TV광고의 묘미는 더미(모형 인형)를 광고 모델이자 브랜드 엠버서더로 내세워 N32 세계관을 표현했다는 점이다.

TV광고 속 더미는 비 오는 날 산처럼 쌓여 있는 플라스틱 쓰레기 위에 누워 있다.
마치 환경호르몬이 나오는 매트리스 위에 누워있는 듯한 우리의 모습을 은유적이면서도 직관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더미 눈 위로 떨어지는 빗방울은 디스토피아(Distopia, 유토피아의 반대)적 현실에 절망해 흘리는 눈물을 연상케 한다.

이내 분위기는 반전되고 청정 자연인 아이슬란드 속 더미의 모습이 등장한다. 이는 이전 장면과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라돈·토론, 환경호르몬 검출 없는 전 제품 안전 인증', '아이슬란드 천연 소재 국내 최초 비건 매트리스' 등의 직관적인 메시지를 통해 N32 매트리스의 특장점을 구체적으로 어필한다.

N32는 이번 TV광고 온에어를 통해 SLEEP SAFETY 캠페인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미 지난 10월 23일 N32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1분 분량의 캠페인 영상은 닷새만에 누적 조회수 500만 회를 넘어서며 인기몰이에 중이다. 비슷한 시기에 내놓은 숏츠 영상 시리즈 역시 인스타그램에서만 누적 조회수 500만 회를 기록하고 있다.

N32는 전 제품의 원단과 패딩에 ‘아이슬란드 씨셀™’을 사용한다. 아이슬란드 청정지역의 유기농 해조류와 식이섬유인 셀룰로오스를 함유한 이 소재는 생분해가 가능해 자연으로 환원되며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다.
이를 통해 국내 침대업계 최초로 비건표준인증원으로부터 전 제품 비건 인증을 획득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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