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尹 대국민 담화, 국민 눈높이에 맞길 기대…반드시 그래야"
2024.11.05 15:03
수정 : 2024.11.05 15:0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오는 7일로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 대국민 담화에 대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담화가 되길 기대하고 반드시 그래야 한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5일 한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평생 당원 초청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한 대표는 대통령실 인적 개편 방향에 대해 "인적 쇄신은 원래 인위적으로 하는 것"이라며 "심기일전해서 새로운 출발을 하고 신뢰를 다시 받기 위한 차원에서 필요하다.
김건희 여사의 대외 활동 중단 범위에 대해 한 대표는 "국민 눈높이에 맞아야 한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답했다.
추경호 원내대표가 전날 윤 대통령과 만나 대국민 담화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힌데 대해 한 대표는 "저는 몰랐다"고 했다. 윤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공지를 먼저 받았느냐는 질문에 한 대표는 "언론에 보도될 즈음 전달받았다"고 전했다.
추 원내대표가 한 대표를 '패싱'한 것이란 해석에 대해 한 대표는 "제가 언급할 문제가 아닌 것 같다"며 "(당의 중심이) 원내대표라고 생각하는 것이라면 착각이고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