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고려아연에 유상증자 '정정신고' 요구…효력정지
2024.11.06 11:09
수정 : 2024.11.06 11:0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금융당국이 고려아연이 제출한 일반공모 유상증자 효력을 정지시켰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30일 제출된 고려아연의 증권신고서가 투자자에게 중대한 오해를 일으킬 수 있는 경우 등에 해당해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했다"며 6일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이 추진하는 일반공모 유상증자 신고는 수리되지 않은 것으로 간주, 즉시 효력이 정지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고려아연이 제출한 증권신고서를 검토한 결과, 유상증자 추진경위 및 의사결정 과정, 주관사의 기업실사 경과, 청약한도 제한 배경, 공개매수신고서와의 차이점 등에 대한 기재가 미흡한 부분을 확인했다"며 "투자자들의 투자 판단을 위한 충분한 정보가 제공되도록 이번 정정요구를 통해 보완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