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선거인단 200명 돌파, 7대 경합주에서도 선전
2024.11.06 12:55
수정 : 2024.11.06 12:5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5일(현지시간) 미국 대선 개표가 중반으로 접어드는 가운데 남부와 중부에서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압도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트럼프는 당락을 가를 7대 경합주 가운데 최소 4곳에서 우세를 보였으며 당선 확정(대의원 270명)에 보다 가까워졌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주별 개표 결과 한국시간 6일 오후 12시 50분 기준으로 트럼프가 확보한 대의원 숫자가 210명이라고 전망했다.
트럼프는 개표가 일찍 시작된 남동부와 중부에서 강세를 보였다. 대선 판세를 가를 7대 경합주의 경우 개표가 상당 부분 진행된 상황에서도 트럼프가 우위를 보였다. 개표율 91%를 기록한 조지아주에서는 트럼프가 3%p 차이로 해리스를 앞섰으며 노스캐롤라이나(개표율 86%)와 펜실베이니아(62%), 위스콘신(57%)에서도 트럼프가 2~3%p 차이로 앞서고 있다. 트럼프는 개표가 53% 진행된 애리조나주에서 0.2%p 차이로 앞섰으며 개표율이 28%에 불과한 미시간주에서 4%p 차이로 앞섰다. 나머지 경합주인 네바다주의 개표는 아직 진행되지 않았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