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캐리어 출범 앞둔 대한항공, 3분기 매출 4.2조원 '역대 최대'

      2024.11.06 16:19   수정 : 2024.11.06 16:20기사원문
대한항공 보잉 B777-9(아래), B787-10. (대한항공 제공) 2024.7.22/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대한항공(003490)은 6일 올해 3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4조2408억 원, 영업이익 6186억 원, 당기 순이익 276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1년 전보다 19% 증가했다.

순이익은 35% 감소했다.

여객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2조6173억 원을 기록했다.
여름 휴가, 추석 연휴 등 수요 집중 기간에 여객 선호 노선을 중심으로 한 탄력적 공급 운영 및 상위 클래스 승객 적극 유치를 통해 전 노선 수익이 호조를 기록했다.


3분기 화물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1조1198억 원으로 비수기 기간에도, 중국발 전자상거래의 지속 성장이 수요를 견인하며 호실적 달성했다.

대한항공은 4분기 동계 수요 집중이 예상되는 동남아 노선을 중심으로 공급을 추가하고 기프트카드 사용처 확대, 유료좌석 운영, 기내 와이파이 운영 안정화 등 수익원 다변화를 모색할 계획이다.


화물 사업은 미·중 정치 갈등, 해운시장 불안 등 예상되는 시장 환경 변화에 유기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연말 소비 특수를 맞아 수익 극대화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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