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AI·자동화 기술 앞세워 '글로벌 핀테크' 정조준
2024.11.06 18:09
수정 : 2024.11.06 18:09기사원문
한컴은 오는 8일까지 3일간 싱가포르 엑스포에서 열리는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 2024(SFF 2024)'에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 한컴은 현장 부스에서 HANCOM SDK와 Auth SDK를 선보인다.
한컴은 이번 SFF 2024 참가를 통해 아시아 및 글로벌 핀테크 시장에서 AI와 자동화 기술력을 널리 알리고, 현지 비즈니스 파트너들과의 협력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일본 법인을 설립하고, 일본 최대 IT 전시회인 '2024 재팬 IT 위크 어텀'에 참가하는 등 글로벌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컴 김연수 대표는 "SFF 2024에서 한컴만의 SDK와 AI 기술 혁신을 선보이며 글로벌 금융과 공공 분야에서 한컴의 위상을 알리고, 한컴 제품이 세계 시장에서 안정적인 디지털 인증 및 AI 자동화 솔루션으로 자리 잡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HANCOM SDK는 기업의 업무 자동화를 돕고 데이터 처리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오피스, PDF, OCR, 데이터 로더 등 다양한 업무 환경에 맞춘 SDK 제품군으로 구성돼 있다. 소프트웨어의 모듈화로 완성형 제품이 아닌 기술을 공급하는 전략으로 새로운 고객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또 Auth SDK는 고객사의 서비스 환경에 맞춰 본인 인증기술을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다. 특히 패시브 라이브니스 검증 기능을 통해 위변조된 데이터를 방지하며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이 기술은 얼굴 정보 패턴을 생성하고 위변조 여부를 확인해 안전한 디지털 인증 환경을 보장하기에 금융, 공공행정, 의료,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산업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한편, SFF 2024는 700여개 기업과 약 6만6000명의 참가자, 970명의 발표자가 함께하는 세계 최대 핀테크 행사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