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GT 럭셔리 세단으로 돌아온 로터스 '에메야'

      2024.11.07 13:18   수정 : 2024.11.07 13:18기사원문



영국 스포츠카 브랜드 로터스가 브랜드 최초 전기 하이퍼 GT카 ‘에메야’를 국내에서 공식 출시했다. 에메야는 엘렉트라에 이은 로터스의 EV 라인 차세대 주자다. 듀얼 모터 AWD 시스템을 탑재해 918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 시간(제로백)은 에메야 R 기준 2.78초다.

한 단계 아래 모델인 에메야 S의 최고출력은 612마력, 제로백은 4.15초다. 또 4개의 라이다(LiDAR) 센서와 18개의 레이더, 7개의 800만 화소 카메라, 5개의 500만 화소 등 다양한 센서와 결합해 어두운 도로나 악천후 조건에서도 차 주변 최대 200m 반경의 장애물까지 스캔할 수 있다.
에메야의 전장은 5139㎜로 현행 로터스 라인업 중 가장 큰 모델이다. 축간거리(휠베이스) 3069㎜를 확보해 넉넉한 뒷자리 공간을 확보했다. 509리터(ℓ)의 트렁크와 31ℓ의 프렁크 적재공간도 갖추고 있다. 한국 시장에 먼저 출시될 에메야 S는 환경부 기준 복합 486㎞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인증 받았다. 초급속 DC 충전 지원을 통해 배터리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14분이다.
모델별 가격은 에메야 베이스가 1억4800만원, 에메야 S가 1억6990만 원, 최상위 에메야 R이 1억9990만 원이다. 사진·영상=서동일 기자



tekken4@fnnews.com 서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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