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 3분기 영업익 29.6% 늘어

[파이낸셜뉴스] CJ ENM의 커머스부문인 CJ온스타일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9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6%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같은 기간 11.2% 증가한 3338억원이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강화를 통한 앱 신규 고객과 신규 브랜드 증가에 힘입어 세 분기 연속 이익 성장을 이뤘다"고 말했다.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취급고는 전년 동기 대비 88.6%, 신규 입점 브랜드 수는 164% 각각 증가했다.

한예슬, 소유, 안재현 등 유명 셀럽을 기용한 초대형 모바일 라이브쇼가 선전하며 콘텐츠 경쟁력을 높인 전략이 주효했다고 CJ온스타일은 설명이다.

지난 9월 모바일 앱 평균 일간활성이용자(DAU)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품 측면에서는 '최화정쇼' '한예슬의 오늘 뭐입지' 등 카테고리 특화 대형 IP(지식재산권) 영향으로 프리미엄 뷰티 상품과 패션, 건강식품, 리빙 상품군이 매출 호조를 보였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3·4분기에는 프리미엄 뷰티, 패션 등 고마진 상품과 신규 브랜드 입점, 편성을 확대하며 수익성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mail] 이정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