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 과열 우려에 정부 '추가 조치' 경고
2024.11.08 08:51
수정 : 2024.11.08 08:51기사원문
이날 회의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김병환 금융위원회 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이 참석했다.
최 부총리는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은 미 대선 전후로 변동성이 높아져 있는 상황"이라면서 "미 연준은 FOMC를 통해 정책금리를 25bp 낮추면서(금리 상단 5.0 → 4.75%)로, 지난 9월에 이어 2회 연속 금리를 인하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러나 중동, 우크라이나 등 지정학적 리스크와 함께 향후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으로 세계경제 성장과 인플레이션 흐름, 주요국 통화정책 기조와 관련하여 불확실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상존한다"라면서 "이에 정부는 각별한 경각심을 가지고 관계기관이 긴밀히 공조해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가계부채, 부동산시장 등에 대해서는 "8.8 부동산 공급대책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내면서 주택시장이 과열되거나 가계부채가 빠르게 증가할 경우, 추가적 관리수단을 적기에 과감하게 시행하겠다"라면서 "부동산 PF의 경우 2차 사업성 평가를 11월 중 마무리하고 12월부터 상시평가 체계로 전환해 질서 있는 연착륙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