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證 "케이카, 성장성과 고배당 매력 동시 보유"
2024.11.08 09:08
수정 : 2024.11.08 09:0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유진투자증권은 8일 케이카에 대해 성장성과 배당 매력이 돋보인다고 전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원을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 이재일 연구원은 "3·4분기 케이카의 거래대수는 3만8674대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8,2% 증가했다"며 "전체 시장 판매 성장률을 상회하며, 유효 시장 점유율은 3·4분기 누적 12.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연구원은 "3·4분기 소매 판매 평균 가격은 역대 최고 수준인 1723만원을 기록하며 호조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케이카의 3·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797억원, 171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한 110억원이다.
이 연구원은 "국내 중고차 시장의 성장세 뚜렷한 상황으로 내수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중고차 거래는 오히려 활성화되고 있다"며 "고선호도 높은 차량 중심으로 재고를 확보해 4·4분기에도 시장 초과 성장률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케이카는 개선된 이익 안정성을 바탕으로 분기 배당금을 주당 3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며 "연간 1200원의 배당을 기대할 수 있어 현재 주가 기준 시가배당률 9.7%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