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8일부터 '2024 가구 주택 기초조사'
2024.11.08 10:45
수정 : 2024.11.08 10:4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8일부터 27일까지 20일간 일부 아파트를 제외한 부산의 모든 거처와 가구를 상대로 '2024 가구주택기초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가구주택기초조사는 인구주택총조사와 농림어업총조사의 정확한 조사구를 설정하기 위해 통계청과 시가 협력해 5년마다 실시한다.
조사 항목은 총 14개로 주소, 거처 종류, 빈집, 고시원·고시텔 여부 등의 건물 단위 항목 8개와 주거시설 수 및 형태, 농림어가 여부, 오피스텔 거주 여부 등의 가구 단위 항목 6개로 구성된다.
현장 조사는 조사원들이 일부 아파트를 제외한 92만6000개의 거처와 109만8000가구를 현장 확인하며, 이 중 38만2000가구는 방문해 면접조사를 실시한다.
방문 조사 대상 가구 중 조사원 면접이 어려운 가구는 통계청 콜센터를 통해 요청하면 전화조사도 가능하다.
올해 가구주택기초조사는 100주년을 맞이하는 ‘2025 인구주택총조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첫발을 내딛는 중요한 조사로, 국민의 부담은 덜고 편리하게 조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조사 방법을 개선했다. 건축 연도 5~30년 미만 아파트는 현장 조사 없이 행정자료와 공간정보를 활용해 조사항목을 확인한다. 태블릿PC를 이용한 전자조사 시스템에 자동 내용검토 기능을 추가해 더 쉽고 정확하게 조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가구주택기초조사가 모두의 사는 모습을 보고 우리 생활을 더 잘 이해함으로써,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정책의 초석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조사원 방문 시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