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고정우 고향인 울산 북구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
2024.11.08 16:00
수정 : 2024.11.08 19:1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가수 고정우가 고향인 울산 북구의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울산 북구는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를 위해 8일 명예 홍보대사 위촉식을 갖고 가수 고정우씨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고정우는 앞으로 북구를 전국에 알리고,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고정우는 북구 강동동에서 태어나 2013년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통해 '물질소년, 해남'으로 처음 얼굴을 알리며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이후 텔레비전 경연 프로그램에서 가수로 데뷔했고, 트롯 경연 프로그램에서는 가수로서 역량을 발휘하며 종횡무진 활동 중이다.
최근에는 뮤지컬 '싯다르타'에서 주인공 역을 맡아 뮤지컬 배우로도 데뷔했다.
고정우와 그의 팬클럽은 최근 북구 지역 저소득계층을 위해 성금을 기부하는 등 나눔활동에도 동참하고 있다.
고정우는 "고향 북구를 알리는 일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 북구 고향사랑기부제에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앞장서 홍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천동 북구청장은 "고향을 떠나 바쁜 스케줄 중에도 남다른 고향사랑으로 홍보대사를 맡아 줘서 감사하다"라며 "울산 북구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2023년 1월 1일 시행된 제도로, 개인이 주소지가 아닌 지자체에 기부하고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 그 이상은 16.5% 세액공제를 받고, 기부금의 30% 범위에서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북구는 현재 고향사랑기부 답례품으로 한우와 참기름, 참가자미세트, 딸기농장체험권 등 33개 품목 88개의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고향사랑기부는 '고향사랑e음(시스템)'이나 인근 농협 창구에서 할 수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