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김건희 특검법 재의요구 강력 건의…인권유린 특검법"
2024.11.11 09:50
수정 : 2024.11.11 09:5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1일 야당이 추진 중인 세번째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강력히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해당 특검법은) 김 여사를 타깃으로 14개 의혹을 무분별하게 뒤섞은 인권유린 특검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한 야당은 오는 14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세번째 김건희 특검법을 본회의에서 의결할 계획이다.
추 원내대표는 "수사권과 기소권까지 야당이 장악하겠다는 삼권분립 파괴 특검법"이라며 "국민의힘은 반헌법적 특검법을 단호히 거부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민생을 버리고 거리로 뛰쳐나가 사법부를 압박하고 대통령을 퇴진시키겠다고 하고 있다"며 "정쟁을 즉각 중단하고 민생, 예산 국회로 돌아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