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랩, 개관 1년 맞아... 연간 5만7천여 명 이용
2024.11.11 11:00
수정 : 2024.11.11 11:00기사원문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장호)는 아트코리아랩 개관 1주년을 맞아 예술과 기술 융합을 통한 창작 생태계의 성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10월 문을 연 아트코리아랩은 예술가와 예술기업을 대상으로 창작, 실험, 시연, 유통, 창업을 아우르는 종합지원 플랫폼으로, 1년 동안 총 5만 7천여 명이 이용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었다.
종로구 트윈트리타워에 위치한 아트코리아랩은 창작·제작 공간, 네트워킹·교육 공간, 예술기업 사무공간 등을 갖추어 예술인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사업화 지원 부문에서는 20개 예술기업이 입주하여 맞춤형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제공받고 있으며, 1년 만에 총 39억 원의 투자 유치를 달성하는 등 입주 전 대비 약 130배 증가한 성과를 보였다. 또한 비즈센터 운영을 통해 1천 건 이상의 마케팅, 법률, 경영 및 투자 자문 서비스를 지원하며 예술인과 예비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한 창업 지원도 강화했다.
아트코리아랩은 프랑스 퐁피두센터 이르캄(IRCAM)과 스페인 소나르(Sonar) 등 글로벌 협력망을 확장해 국내 예술기업의 글로벌 마켓 진출을 돕고 있으며, 11월 19일부터 23일까지 개관 1주년을 기념하는 페스티벌을 열어 예술-기술 융합 분야의 다양한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예술경영지원센터 김장호 대표는 “예술과 기술이 융합된 창조적 생태계 구축을 통해 앞으로도 예술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