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관광레저복합단지 개발자 공모…2500억 이상 규모
2024.11.11 16:14
수정 : 2024.11.11 16:1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군산=강인 기자】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관광레저용지 개발사업자(민간사업시행자) 공모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관광레저용지 중 공유수면 2.4㎢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사업비는 2500억원 이상으로 관광레저산업 중심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개발 시설로는 관광사업 특성을 반영한 관광숙박시설과 관광객 집객시설이다. 부대 편의시설 및 체육시설(골프장 등) 등 연관 시설도 제안할 수 있다.
공모 기간은 내년 2월10일까지 90일간이다. 공모에 참여할 사업자는 공모지침서에 따라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고 평가 후 최고 득점 제안자에게 우선협상대상자 자격을 부여한다. 우선협상이 완료되면 사업시행자의 지위를 갖게 된다.
새만금청은 이번 공모에서 안정적 사업 추진을 위해 △컨소시엄 구성 요건 강화 △재무계획 중점 평가 △협상 기간 한정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컨소시엄 구성은 6개사 이내, 대표사 지분율 35% 이상, 출자사 지분율 10% 이상 조건을 충족해야 하며 관광·레저사업 관련 운영 기업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
특히 사업자 선정 시 사업 추진 능력과 재무계획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며 공모에 선정된 사업자는 12개월(필요시 1회, 12개월 이내 연장 가능)내 협상을 완료해야 한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현 정부 출범 이후 2년 동안 산업용지에 11조1000억원의 투자유치 성과에 따라 관광용지에서도 투자가 이어질 수 있도록 많은 기업들이 참여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