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보이즈 에릭, 빼빼로로 착각하고 콘돔 인증샷 "부끄럽고 창피"

더보이즈 에릭 ⓒ News1 권현진 기자

에릭이 올렸던 빼빼로데이 인증샷 / 사진=에릭 사회관계망서비스 갈무리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그룹 더보이즈 멤버 에릭이 콘돔을 빼빼로로 착각해 '빼빼로데이' 인증샷을 남기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11일 에릭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빼빼로데이를 맞아 팬들에게 보내는 손 편지와 함께 빼빼로 사진을 게시했다.

에릭은 "내가 사랑하는 더비(팬덤명)에게 빼빼로 403만 개도 사줄 수 있어"라고 남다른 팬사랑을 드러냈지만, 에릭이 빼빼로라고 생각하고 올린 사진 속 제품은 빼빼로가 아닌 콘돔이었다.

해당 콘돔은 빼빼로데이를 맞아 발매된 상품으로, 실제로도 빼빼로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을 하고 있었다.

이후 에릭은 해당 제품이 콘돔인 것을 알고 재빨리 게시글을 삭제했다.

에릭은 해당 해프닝 후 팬 소통 커뮤니티 버블을 통해 "솔직히 지금 너무 부끄럽고 창피해서 일주일 동안은 쥐구멍에 숨어 있으려 한다"라며 "오늘 퇴근하고 숙소 앞에 편의점에 가서 밖에 빼빼로 진열돼 있는 곳에서 고른 건데, 그게 뭔지도 몰랐고, 그런 거였는지도 정말 몰랐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에릭은 "많은 빼빼로들이 있었지만 디어(DEAR.) 써져 있길래 더보이즈 팬송 '디어'도 생각났다"라며 "생각해서 고른 거였는데 놀랐다면 미안해"라고 남겨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