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대응·책임경영 강화" 대우건설 조직개편 단행
2024.11.11 18:19
수정 : 2024.11.11 18:19기사원문
대우건설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으로 기존 '7본부 3단 4실 83팀'이 '5본부 4단 5실 79팀'으로 축소된다.
아울러 중대재해 근절을 위해 안전조직만을 별도로 분리해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재편했다. 재해예방과 현장 상시지원을 위해 현장에 전진 배치됐던 지역안전팀의 역할은 그대로 유지된다. 대신 기존 품질 조직은 각 사업본부 '지역품질팀'으로 재편돼 현장에 전진 배치된다. 이외에도 스마트건설 기술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건설기술연구팀'도 신설했다. 노후 하수처리장 시장 확대를 겨냥해 '환경수처리팀'도 새롭게 만들었다.
임원 인사에서는 소통능력과 업무 전문성을 두루 갖춘 젊고 유능한 인재를 전면에 배치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체질 개선을 통해 보다 신속한 실무 중심의 운영을 강화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이를 위해 전체 팀장의 약 40%를 신임 팀장으로 교체했고, 최초로 여성 엔지니어 출신 임원을 발탁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개편과 인사는 불확실한 환경에 대응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종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