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우 "실명 후 조용한 곳 좋아하게 돼…청각 민감해져"
2024.11.11 19:15
수정 : 2024.11.11 19:15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코미디언 이동우가 '짠한형 신동엽'에서 조용한 곳을 좋아하게 된 이유를 고백했다.
11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이하 '짠한형')에서는 신동엽과 서울예대 절친인 코미디언 김경식, 이동우가 출연해 술을 마시며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이동우는 "실명 이후로 좋아하는 분위기가 생겼다, 조용한 곳에 가는 걸 되게 좋아한다"라고 고백해 시선을 모았다.
이동우는 아무리 화려한 맛집이라도 저녁 이후에 방문하면 소음이 화살처럼 꽂혀 지옥 같은 곳이 된다고 부연했다. 이동우는 "조용한 곳에서 밥 먹고, 술 먹는 걸 너무 좋아하는데 우리 주변에는 없다"라고 아쉬워하기도.
이어 이동우는 "여기는 지금 스튜디오다, 난 지금 여기가 너무 행복하다"라며 "동엽이, 호철이, 경식이의 호흡 소리, 숨소리 하나가 다 들린다, 이게 나한테는 보이는 것이다"라고 '짠한형'만의 술자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더불어 이동우는 "부탁하고 싶다, 다음부터 계속 녹화할 때 계속 옆에서 술 마시면 안 될까? 나 한마디도 안 할게, 프레임에 안 들어와도 된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