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장지천 수변활력거점 조성 사업 점검…내년 상반기 착공
2024.11.12 09:19
수정 : 2024.11.12 09:19기사원문
지난해 2월 서울시 '수변활력거점 조성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된 장지천 수변활력거점 조성사업은 올해 7월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여 내년 상반기 착공, 하반기 개장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구체적으로는 도심과 수변 접근성 강화를 위해 장지천을 가든파이브 중앙광장과 연결하고, 하천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데크와 프롬나드 스탠드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법원로에서 단절된 산책로를 이어주는 수변·공원 연결스탠드를 설치하고, 장지천 상부 벚꽃길과 하부 산책로를 연결하는 램프를 설치하여 장지천 일대 길목의 동선을 편리하게 할 계획이다.
주민과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한다. 가든파이브 연결 구간에 벚꽃잔디광장을 조성하여 가족친화적인 휴게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글샘작은공원 소규모 리모델링을 통해 벚꽃선형광장, 피플라운지 등 주민편의시설도 확충한다.
교통약자를 포함하여 주민들이 편안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제방 상부 벚꽃길의 기존 판석을 제거하고 투수블록으로 재포장하여 보행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특히 구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도심에서 자연의 흙과 직접 만날 수 있는 마사토길과 순환형 황톳길 및 황토특성화공간을 조성하여 약 1009m 구간의 어싱길도 조성할 예정이다.
이날 장지천 벚꽃길에서 만난 주민들은 장지천 수변활력거점 조성사업에 대해 만족한다며 의견을 전했다.
인근에 거주하는 김 모씨는 “이번 장지천 수변활력거점 조성사업을 통해 그동안 장지천 인근 주민들이 고대해왔던 장지천 산책로 진입로 개선 및 휴게공간 확충에 대한 요구를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 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장지천을 서울 동남권을 대표하는 수변활력거점 명소로 발전시키겠다”라면서 “가든파이브 주변 지역 상권에도 활기를 불어넣겠다”라고 강조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