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미 "'Mr.플랑크톤' 인생작…하나의 온점 찍은 작품"
2024.11.12 12:29
수정 : 2024.11.12 12:29기사원문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Mr.플랑크톤' 이유미가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Mr.플랑크톤'(극본 조용 / 연출 홍종찬) 주연배우 이유미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미스터 플랑크톤'은 실수로 잘못 태어난 남자 해조(우도환 분)의 인생 마지막 여행길에서 세상에서 가장 불운한 여자 재미(이유미 분)가 강제 동행하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다.
이유미는 극 중 세상에서 가장 불운한 예비신부 재미 역을 맡았다. 재미는 보육원에서 자란 인물로, 평생 가족을 원했던 만큼 어릴 적부터 꿈이 엄마였으나, 종갓집 5대 독자 어흥(오정세 분)과 결혼식을 앞두고 조기 폐경을 선고받고 좌절한다. 그러다 결혼식 날 전 연인 해조와 기구한 여행길에 동행하게 된다.
이날 이유미는 작품 공개 후 소감에 대해 "이번엔 저한테도 너무 소중한 작품이고 뭔가 아끼고 아끼다 나온 느낌이다 보니까 뭔가 어떤 반응들도 좀 아끼고 아끼고 보고 싶은 그런 마음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작품을 소중하게 생각한 이유에 대해 "시나리오를 처음 봤을 때부터 '너무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들어갔던 작품이다 보니까 애정도 많이 갔다"며 "그리고 같이 연기를 했던 정세 선배님이나 도환 오빠와 너무 현장에서 재밌는 뭔가 하나의 일을 한 것 같아서 좀 그렇게 애정이 가는 그런 작품이 된 것 같다"고 고백했다.
또한 이유미는 시나리오의 매력에 대해 "재미라는 캐릭터가 너무 매력적이었던 것 같다"며 "흔하지 않은 선택과 흔하지 않은 솔직한 말들과 그런 감정의 흐름들이 되게 멋있는 여자, 내숭 없는 친구 같은 느낌으로 다가왔다, '이 캐릭터가 이렇게 매력적인데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좀 욕심은 나는데 너무 욕심일까 봐 걱정까지 했었던 그런 정도의 매력적인 캐릭터였다"고 전했다.
이유미는 이번 작품 도전 만족도에 대해서는 "일단 찍으면서 너무 좋았던 작품이라 만족은 항상 했었던 것 같다"며 "일단 좋은 인연들을 너무 많이 만났고 좋은 추억들을 많이 담아왔기에 그 과정들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만족감을 항상 느끼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이 작품은 제 인생에서는 '하나의 완벽한 온점을 하나 찍었다'의 느낌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Mr.플랑크톤'은 지난 8일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