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 50대, 경찰서 유치장서 숨져
2024.11.13 15:40
수정 : 2024.11.13 15:4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50대 남성이 경찰서 유치장에서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된 50대 A씨가 전날 오후 3시 30분께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끝내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잠을 자는 것으로 알았으나 조사를 위해 깨우는 과정에서 의식을 잃은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 11일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의 한 숙박업소에서 마약을 투약했다고 경찰에 자진 신고해 경찰에 체포됐다.
A씨는 입감 당시 건강에 큰 이상은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사인을 확인할 예정이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