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글로벌 사우스’ 진출 기업 밀어준다

      2024.11.13 18:56   수정 : 2024.11.13 18:56기사원문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13일 "인도, 브라질, 멕시코,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사우스 빅4' 지역 진출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강 사장은 이날 취임 후 첫 행사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코트라가 개최한 '글로벌 사우스 Big 4 투자진출전략 포럼'에 참석, "글로벌 사우스는 향후 G7에 필적하는 경제블록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아 수출과 투자, 공급망 다변화 측면에서 경제협력 확대가 필수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글로벌 사우스는 미국, 유럽, 한국, 일본 등 선진국을 뜻하는 '글로벌 노스'와 대비해 주로 남반구나 북반구의 저위도에 위치한 아시아, 남아메리카, 오세아니아 등을 통칭한다.

전 세계 인구의 약 63%,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20%를 차지하며, 자원과 인구라는 두 축을 발판으로 빠르게 경제적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인도, 브라질, 멕시코, 인도네시아는 글로벌 사우스에서도 성장성이 높은 대표적인 국가들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2029년까지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이 연평균 6.3% 수준의 경제성장을 이룰 것으로 보고있다.


코트라는 글로벌 사우스 GDP 상위 4개국인 인도, 브라질, 멕시코, 인도네시아 지역에 대한 투자 진출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들 4개국 투자를 희망하는 국내 기업들이 각국의 컨설팅사, 해당 정부 관계자와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이번 행사 사전 신청 단계에서 이미 총 126명, 283건의 상담 요청이 접수될 정도로, 기업들이 관심도가 기대 이상으로 높았다"고 전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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