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김대희 만나 결혼 수업…"좋은 신랑·아빠 준비"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캡처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가수 김종민이 '신랑수업'을 통해 좋은 남편, 아빠가 될 준비에 나섰다.

지난 13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예비 신랑' 김종민의 일상이 공개됐다.

11세 연하 연인과 결혼을 전제로 만남 중인 김종민은 좋은 신랑, 아빠가 되기 위한 준비 중인 근황을 전했다.

김종민은 가족을 위한 요리, 귀염받는 사위 되는 법, 자가 마련을 위한 재테크 등 결혼 전에 배우고 싶은 '버킷리스트'가 담긴 수첩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김종민은 결혼 19년 차이자, 세 아이의 아빠인 코미디언 김대희와 만나 결혼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김종민은 예비 장인 장모와는 공연장에서 짧은 인사 정도만 나눴다고 밝히며 "저를 너무 좋아하셨지만, 제가 살갑게 못 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김대희가 안타까워하며 어른들과의 만남에서 사랑받는 법을 전수했다.

더불어 김대희는 "눈치를 많이 본다, 뭐든지! 다! 처음부터 끝까지!"라고 운을 떼며 "결혼하면 모든 걸 내려놔야 한다"라고 결혼 생존법을 조언했다.

이후 김종민은 "속마음을 이야기하는 게 쉽지 않아 답답했다"라며 여자 친구의 제안으로 심리 상담을 하는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종민은 인간관계와 소통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하며 상담을 진행, "행복한 가정을 꾸리기 위해 나를 알아보고 싶다"라고 밝혔다.

한편, 채널A '신랑수업'은 다양한 연령대의 출연진들이 결혼에 대한 각자의 생각과 현실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