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지리정보원, 3D 디지털 측량 기준 제정…"건설현장에 스마트 바람 분다"
2024.11.14 11:00
수정 : 2024.11.14 11: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3차원 디지털 측량 등 스마트 건설기술을 반영한 측량 시공기준을 제정한다고 14일 밝혔다.
스마트건설 전환에 있어 GNSS 등 측량 신기술을 이용한 3차원 디지털 모델 구축이 필수적인 반면 표준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국가건설기준이 없어 실무적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국토지리정보원은 대한공간정보학회와 함께 건설공사 측량, 공통공사 측량의 표준적인 시공방법을 담은 ‘건설공사 측량 표준시방서(KCS 12 00 00)’ 제정안을 마련해 오는 15일 고시한다.
이로써 국토지리정보원은 지난해 ‘건설측량 설계기준(KDS 12 00 00)’을 제정한 바 있어 건설측량의 설계와 시공기준을 모두 갖추게 됐다.
아울러 도로 및 철도, 단지조성 등 시설물별 측량 시공기준도 2025년부터 순차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국토지리정보원 조우석 원장은 “이번 측량 건설기준 마련이 측량 및 공간정보 산업의 발전에서부터 전문인력 양성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