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많아도 한남동 안산다" 김구라 신혼집은 어디?
2024.11.15 06:00
수정 : 2024.11.15 06:33기사원문
방송인 김구라의 말이다. 김구라는 지난 7월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서 "사람들이 '그렇게 돈도 많은데 왜 한남동 안살아요'라고 묻는데 나는 돈이 아무리 많아도 안간다"라며 "나는 그냥 외곽이 좋다"고 밝힌 바 있다.
1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김구라는 '일산의 부촌'으로 불리는 경기도 일산동구 식사동에 위치한 일산 위시티에 거주 중이다. 이 곳은 일산MBC와 차로 15분 거리라는 장점을 지녀 '연예인 100명 사는 단지'로도 알려진 곳이다. 홍서범·조갑경 부부와 전진, 이종혁, 김승수, 딘딘 등 배우·가수·방송인뿐만 아니라 다수의 운동선수들도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김구라가 거주 중인 '위시티3단지 블루밍 아파트'는 130㎡~307㎡의 중대형 평형으로 이뤄져있고 단지 내 다양한 고급 커뮤니티 시설이 있어 여가문화를 즐길 수 있다. 김구라는 최근 채널A 예능 '아빠는 꽃중년'에서 재혼한 아내, 딸과 함께 사는 집의 내부도 공개한 바 있다.
이곳이 방송인들의 많은 선택을 받은 배경으로는 방송국과의 근접성 뿐만 아니라 평온하고 한적한 분위기와 우수한 학군, 서울과의 접근성이 용이하다는 점이 꼽힌다.
다만 지하철 연장과 GTX 등 교통 호재가 많은데 비해 거래 가격은 하락하는 추세다.
'위시티3단지 블루밍 아파트'의 전용면적 145㎡는 지난 1일 6억95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2021년에 9억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경신했지만 이후 7억원대와 8억원대를 오가며 가격이 주춤하는 양상이다. 현재 호가는 6억7000만원~8억원으로 형성돼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