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이한 수능에 전략 고민 커졌다…입시설명회서 '눈치싸움' 본격화

      2024.11.15 05:40   수정 : 2024.11.15 08:23기사원문
14일 대전시교육청 27지구 제35시험장인 대전 호수돈여자고등학교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시험장을 나서고 있다. 2024.11.14/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14일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끝나고, 15일부터 입시설명회가 줄줄이 열린다. 올해 수능 가채점 결과를 분석하고, 이에 따른 정시 지원 전략을 제시하는 자리다.



올해는 의대 증원, 무전공 모집 등 입시 변동이 예년보다 컸던 만큼 이에 대한 관심이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입시업체에서도 이와 관련해 따로 설명회 일자를 잡는 등 공을 들였다.


입시계에선 수능의 변별력을 좌우하는 국어와 수학, 영어가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 난도가 다소 평이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물시험'으로 평가받은 9월 모의평가보다 어려웠지만, '불시험'으로 회자되는 지난해 수능과 올해 6월 모의평가만큼 최상위권 분별하는 덴 다소 부족하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의대를 노리는 최상위권 학생 등에선 전략을 더욱 세밀하게 짜야 해 입시설명회를 찾으며 '눈치싸움'을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종로학원은 이날 오후 3시 세종대 컨벤션센터에서 가장 먼저 입시 설명회를 개최한다.

현장 설명회지만 사전예약자에 한해 유튜브 시청도 가능하며,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와 오종운 평가이사가 학생과 학부모들을 상대로 설명에 나선다.

이투스에듀는 같은 날 오후 8시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을 연사로 설명회를 진행한다.

토요일인 16일에는 직영학원인 강남 하이퍼학원과 일산·분당·평촌 청솔학원에서 잇따라 설명회를 연다. 강남 하이퍼학원의 경우 인문·자연은 강남 본원에서, 의약학계열은 목동관에서 실시한다.

아울러 이투스에듀는 2025 수능 가채점 분석 자료집과 가채점 기준 정시 배치표를 공개해 수험생과 학부모가 자유롭게 자료를 다운받게 할 계획이다.

대성학원과 대성마이맥은 15~17일 온라인·현장 설명회를 실시한다.

이날 오후 7시엔 대성마이맥 홈페이지에서 가채점 분석 설명회가 열린다. 현장 설명회는 17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강남대성학원에서, 19일 오후 7시 두각학원에서 열린다.

메가스터디 교육은 18~21일 9개 메가스터디 학원에서 설명회를 실시한다. 18일 △분당 △강북, 19일 △부천 △서초 △송파 △신촌 △일산, 20일 평촌, 21일 노량진 메가스터디학원이다.


유웨이는 19일 오후 10시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설명회를 열기로 했다. 이만기 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장을 비롯한 입시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며 해외대학 지원 전략까지 폭 넓게 다룰 계획이다.


설명회에 참석하고 싶거나 학원별 자세한 내용을 궁금하다면 각 업체의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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