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안, 신사업 효과…3분기 영업익 전년比 35% 늘어

      2024.11.15 10:14   수정 : 2024.11.15 10:1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비비안이 신사업 효과에 견조한 실적을 냈다.

비비안은 3·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 늘어난 554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5% 증가한 14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3·4분기 누적 매출액은 180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 늘었다.

비비안 관계자는 "미디어커머스 사업부를 통해 공략 고객 연령대를 낮추고 자사몰을 중심으로 온라인 사업 부문이 성장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미디어커머스 사업부는 순매출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98% 늘었다. 비비안 관계자는 "기존 라이선스 브랜드 '키스해링', '에디바우어' 제품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고, 신규 브랜드 '아이자드'가 선전하며 수익성을 개선했다"고 했다.

온라인사업부는 비효율 채널을 정리하면서 올 3·4분기 누적 매출 2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73% 늘었다.

비비안은 올겨울 한파가 예고된 만큼 기모, 탁텔, 극세사 등 보온성이 높은 소재들을 활용한 방한 아이템을 선보이며 고객잡기에 나설 예정이다.


손영섭 비비안 대표는 "수익 구조를 안정화하고 미래를 위한 연구와 투자에 힘쓴 결과"라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수 있도록 남은 분기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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