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美웨스팅하우스 기술 기반 원전 2기 건설 준비 중"
2024.11.15 12:32
수정 : 2024.11.15 12:32기사원문
남부우크라이나원자력발전소는 전날 성명에서 "미국 원전기업 웨스팅하우스의 AR1000 기술을 기반으로 원전 2기를 건설하기 위한 준비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발전소는 신규 원전을 짓기 위해 "지질학적 연구가 수행됐으며 건설 부지가 선정됐다"고 부연했다.
이 곳은 남부 미콜라이우주 피우덴노우크라인스크 인근에 위치해 있다. 우크라이나 5개 원전 중 자포리자 원전에 이어 두 번째로 규모가 크다. 현재 3000MW 용량 발전소 3기가 가동 중이다.
아울러 우크라이나는 체르카시주에 있는 버려진 치히린 원전 건설도 재개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 곳엔 웨스팅하우스가 건설한 AP1000 원자로도 설치될 예정이다.
우크라이나는 에너지 생산의 절반 이상을 원자력에 의존하고 있으며, 러시아의 공격으로 그 수요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
유럽 최대 규모 원전인 자포리자 원전은 러시아가 침공 직후인 2022년 3월부터 통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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