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끝, 게임 시작…코스튬 플레이도 주목
2024.11.15 15:06
수정 : 2024.11.15 15:11기사원문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 중인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 현장은 전날 수능을 마친 학생들로 붐볐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지스타는 359개의 부스(BTC관 2435부스·BTB관 924부스), 44개국 1375개 국내외 게임사들이 참가한 역대 최대 규모로 참관객들을 반겼다.
특히 게임, 캐릭터 등 콘텐츠를 활용한 '코스튬 플레이어(Costume Player)'들이 지스타를 빛냈다.
한 코스튬 플레이어는 "매년 지스타에서 코스튬 플레이를 하고 있다"며 "의상과 분장 등을 준비하느라 힘이 들긴 했지만, 많은 사람이 반겨주고 사진도 찍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다. 직장을 다니며 취미로 코스튬 플레이를 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가능하면 지스타에 참석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지스타가 열린 벡스코 일대는 오전부터 입장을 기다리는 참관객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한 참관객은 "새로 출시될 게임을 먼저 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지스타는 코스튬 플레이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많아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올해 지스타는 메인 스폰서를 맞은 넥슨을 비롯해 넷마블, 크래프톤, 펄어비스, 그라비티,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웹젠, 하이브IM 등 국내 게임사들이 시연 부스를 설치해 신작을 공개하고 있다.
▲넥슨의 오'버킬' '슈퍼바이브' '퍼스트 버서커: 카잔' '환세취호전 온라인' ▲넷마블의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몬길: STAR DIVE(스타 다이브)' ▲크래프톤의 '하이파이 러시' '딩컴 투게더' '프로젝트 아크' '인조이(inZOI)' '마법소녀 카와이 러블리 즈큥도큥 바큥부큥 루루핑' ▲펄어비스의 '붉은사막' ▲웹젠의 '드래곤소드' '테르비스' ▲하이브IM의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을 선보였다.
국내 주요 게임사 수장들도 지스타를 찾았다. 방준혁 넷마블 의장과 권영식 넷마블 각자대표, 김정욱 넥슨코리아 공동대표, 김태영 웹젠 대표, 정우용 하이브IM 대표, 정철호 컴투스홀딩스 대표,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 등이 지스타 부스를 방문했다.
정철호 컴투스홀딩스 대표는 "전시장을 둘러보니 회사마다 특색이 느껴진다. 우리 게임산업이 더욱 성장하는데 일조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지스타에서 컴투스 그룹의 글로벌 서비스 기술 리더십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더불어 글로벌 시장을 개척할 파트너들과 많은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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