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00만 겨우 지켜

      2024.11.15 16:03   수정 : 2024.11.15 16:0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지수가 가까스로 2400선을 지켰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0p(0.08%) 하락한 2416.86에 장을 끝냈다. 전 거래일보다 5.81p(0.24%) 내린 2413.05에 장을 시작한 이후 그 흐름을 유지한 셈이다.



지수는 오전 장중 한때 2400선 아래로 떨어졌다. 2400 붕괴는 지난 8월 5일 미국발 경제 우려가 불거진 ‘블랙먼데이’ 이후 약 3개월 만이었다.
지난 12일 2400대로 내려온 후 4거래일 연속 회복을 하지 못 하고 있다.

이날 개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16억원어치를 순매수 했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38억원어치, 144억원어치를 순매도 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POSCO홀딩스(-10.48%), 삼성SDI(-6.81%), LG화학(-3.30%), 삼성바이오로직스(-2.09%) 등이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7.21%), 카카오(3.81%), SK하이닉스(3.01%) 등은 올랐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4.23%), 화학(-2.12%), 전기가스업(-1.62%), 의약품(-1.46%) 등이 내렸다.
의료정밀(4.04%), 섬유의복(1.51%), 전기전자(1.21%) 등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6p(0.57%) 오른 685.4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2118억원어치를 순매도 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67억원어치, 1360억원어치를 순매수 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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