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독립유공자·유족 의료비 지원' 확대

      2024.11.15 16:27   수정 : 2024.11.15 16:27기사원문
[광주=뉴시스] 광주시, 지역 의료기관 '독립유공자 유족 의료비 지원 협약'. (사진=광주시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시가 지역 병원과 협약을 맺고 독립유공자 의료비 지원사업을 확대한다.

광주시는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씨엠맘 삼성병원, 인구보건복지협회 가족보건의원 광주전남지회, 광주센트럴병원 등 지역 의료기관 3곳, 약국 3곳과 '광주 독립유공자 의료비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독립유공자와 유족에게 제공되는 의료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의료기관은 광주시가 추진하는 독립유공자 의료비 지원사업에 협력하고 독립유공자와 유족의 생활안정 및 복지향상을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또 의료기관과 약국은 내년 1월부터 독립유공자 지원기관으로 지정돼 독립유공자와 선순위 유족, 유족의 배우자(건강보험가입자) 등에게 의료 서비스를 지원한다.


의료혜택 지원 희망자는 광주시에서 독립유공자 무료진료증을 발급받아 지정 의료기관에 진료증을 제시하면 1인당 연간 최대 100만원 이내로 무료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의료비는 외래진료비와 약제비 급여 본인부담금만을 지원하며, 비급여는 지원하지 않는다.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독립유공자와 유족들은 보훈병원 이외 자치구별로 최소 1개 이상의 병원과 약국에서 의료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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