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시진핑 라이벌' 보시라이 아들, 대만 신부와 결혼
2024.11.15 20:24
수정 : 2024.11.15 20:24기사원문
보도에 따르면 보시라이의 아들 보과과(薄瓜瓜·37)는 지난 13일 결혼 준비를 위해 캐나다에서 대만으로 건너왔다. 보과과의 약혼녀는 대만 이란현의 뤄둥보아이병원 집안의 3세인 쉬첸진으로 영국과 미국 등에서 유학생활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치러질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보과과의 신분 탓에 이번 결혼에 대한 관심도 뜨거울 전망이다. 오는 23일 신주현의 한 호텔에서 대만 정재계 인사들을 초청한 가운데 결혼 피로연이 열릴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보시라이는 혁명원로인 보이보(薄一波)의 아들로 과거 주석 후보로도 꼽히는 등 시 주석의 라이벌로 부상했다가 2012년 부패 혐의로 실각한 인물이다. 현재 베이징의 한 교도소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연합보는 이번 결혼에 대해 "한때 큰 주목을 받았던 훙싼다이(紅三代·혁명원로 3세)가 대만의 사위가 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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