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KB, 하나은행 꺾고 홈 18연승…단독 2위 도약
2024.11.15 21:07
수정 : 2024.11.15 21:07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여자 프로농구 청주 KB가 20득점을 올린 이혜주의 활약을 앞세워 안방에서 18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단독 2위에 올랐다.
KB는 15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부천 하나은행과의 하나은행 2024-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78-58 완승을 거뒀다.
홈경기 18연승을 이어간 KB는 3승 3패가 되며 아산 우리은행(3승 2패)에 반 경기 앞서 2위에 자리했다. 3연패를 당한 하나은행은 2승 4패로 용인 삼성생명과 공동 4위가 됐다.
이혜주는 20득점으로 맹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또한 나윤정(13득점), 강이슬(10득점 7리바운드), 나가타 모에(11득점)도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하나은행에서는 진안(19득점)과 양인영(16득점)이 분투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KB는 전반에만 야투 성공률 100%로 12득점 올린 이혜주의 활약을 앞세워 38-26으로 2쿼터를 마쳤다.
3쿼터 들어 하나은행이 진안을 앞세워 추격에 나서자 KB는 허예은, 나윤정 등의 3점포로 격차를 벌려 57-39로 3쿼터를 끝냈다.
기세를 높인 KB는 4쿼터에 이혜주, 나윤정, 강이슬 등이 골고루 득점을 이어갔고 여유 있게 20점 차로 웃었다.